대원 큰스님

토요법문

sat_text
게시판
18년9월2일 대원스님 소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6-14 조회수 66
첨부파일 첨부파일등록 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대중] (참선소감) 

온 몸으로 느끼고 그랬습니다.


[師曰] 

참선을 할 때, 느끼는 걸 하는 거는 공부에 장애가 되고 공부가 아니다. 자꾸 느끼는 걸 하면 그게 습성이 된다. 

나는 무엇인가 그걸 밝혀야지. 깨닫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업에서 벗어나고 그게 아니면 습성의 업이 된다.


[대중] 

열심히 했는데 뭔가 알듯한 그런 게 있었습니다.


[師曰] 

그게 마음에서 여러 가지 조작되어 일어나는 망상인데, 본인이 그게 망상인줄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그런데는 전혀 뜻을 두지 말라. 

알음알이나 이해, 얼른 알려는 생각을 일으킨 동시에 병이 된다. 

전연 모르는 상태에서 오직 화두의 답이 무엇일까 참구할 뿐이다. 

칠년 가뭄에 물 생각하듯 간절할 때 다른 생각이 있겠는가?


다음 글 18년 10월07일 학산 대원 대종사
이전 글 이전글이 없습니다.
TOP